펩트론 주가 전망 비만치료제 대장주 관련주 제약바이오 금리인하 수혜주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공매도 금지 조치 등의 수혜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주가가 다시금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24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비만치료제 대장주인 펩트론의 주가 전망을 정리해 본다.

펩트론 : 명실상부한 비만치료제 대장주

알테오젠, HLB 제약바이오주 급등세

'23.12.22.(목) 오늘자 기준으로 알테오젠의 급등을 필두로 하여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음 달 1월에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이벤트를 앞둔 데다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바닥을 다지고 주가가 다시금 반등을 꾀하려는 모양새다.

금리인하 수혜주 제약바이오 전반적인 수급 투자 심리 개선

금리인하의 대표적인 수혜주이자 성장주인 제약 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수급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튀어 오르고 있다.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도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이렇게 몇몇 종목의 주가가 튀며 제약바이오가 주도섹터로 진입한다 싶을 때 아직 덜 올랐지만 바닥에서 반등하면서 알테오젠처럼 치고 올라갈 만한 좋은 재료가 있는 주도주를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제약바이오 섹터 중 메인이 비만 관련주이기 때문에 관련 대장주로 펩트론을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펩트론의 제형 변경 기술, 약물 지속 플랫폼 - 1개월 단위 비만 치료제

펩트론은 올해 상, 하반기에 이미 비만 치료제와 관련된 이슈로 충분한 시세 분출이 나왔었고, 비만 치료제 이전에도 약물 지속 플랫폼인 스마트데포와 관련된 이슈가 부각되며 시장 관심을 많이 받았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펩트론의 제형 변경 기술과 약물 지속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다면 1개월 단위로 비만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유사한 비만 치료제 관련주인 "인벤티지랩" 역시 비만치료제 이슈뿐만 아니라 약물 지속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제와의 시너지 효과로 더욱더 주목받았다.

비만, 탈모, 당뇨, 치매 등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전 세계적 질병 중 하나이다. 글로벌 비만 인구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건 기정사실이고, 앞으로는 비만 치료제도 제형 및 투약 기간이 일주일 단위냐, 1개월 단위냐, 분기에 한 번이냐에 따라 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펩트론 주가 전망

오늘 바이오주 시세가 전반적으로 좋아서 펩트론의 주가 역시 오전부터 상승해 10% 가까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반도체든 바이오든 로봇이든 한 번 특정 섹터가 주도주 섹터로 선정되면 한동안 시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주가가 조정받으며 눌림목을 만들다가 오늘 첫 번째 반등이 들어오면서 장기 이평선인 20일선, 60일선을 한꺼번에 강하게 뚫어냈다. 앞으로 추세가 전환될 수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연말 연초에는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비만 치료제 중에서 대장주는 펩트론이다.

현재는 이미 물질 이전 계약인 MTA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태이고,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 이전을 협상 진행 중인 상황이다. 기술 이전 이벤트가 최종적으로 성사된다고 하면 그때는 아주 강한 상승이 나와 줄 것이다. 물론 직후에 셀온으로 작용해서 다시 빠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뉴스가 나오면 꼭지에서 팔아야지. 아직까지 기대감이 남아있는 현재 구간이 저점에서 한 번쯤 공략해 볼 만한 시기다.